따뜻하고 힐링이 되는 일본 드라마를 보고 싶어서
마이코네 행복한 밥상을 보게 되었다.
단순히 음식을 만들고 먹는 장면보다는 그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감정과
개인의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나타나서 재밌게 보았다.
간단히 요약을 해보자면 두 소녀가 마이코라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교토에
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생활하면서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다.


- 스미레(데구치 나츠키)와 키요(모리 나나)
같이 마이코가 되려고 했지만 사람에게는 각자의 길이 있는 거 같다. 요리를 잘하고 누군가에게 해주면서 행복함을 느끼는 키요와 춤도 잘 추고 매일 노력하며 마이코가 되는 스미레...
둘을 보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필요한 존재임을 느끼며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걸 느꼈다.
노력 끝에 정식 마이코가 된 스미레와 그 과정과 결과를 함께한 키요를 보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하였다.
친구지만 자매 같기도 한 모습의 두 소녀는 너무나 사랑스러웠다.

마이코와 게이코의 개념은 잘 모르지만 이번에 "마이코네 행복한 밥상"을 보면서 마이코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.
마이코는 전통을 몸으로 계승하는
전통 예능인이라고 한다.
수련생들이 다 같이 모여 살면서 교육을 받고 휴대폰 금지에다가 고등학교도 다니지 않는다.
정식 마이코가 되고 나서는 게이코가 되는 과정을 또 거친다는데 힘들어서 그런지
그만두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.
머리를 한번 올리면 계속 올리고 있어야 하는 점도
불편해 보이긴 한다.
잘 때도 풀지 않고 자야 해서 높은 목베개 같은 걸
하고 잔다.
기모노 같은 옷을 입을 때도 혼자는 힘들어서 그런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입는 거 같다.
영상 내에서는 마이코에 대한 깊은 지식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얕게나마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다.

"마이코네 행복한 밥상"은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일본의 한 문화인 마이코에 대해 알게 해 준 드라마이다.
시간 때우기용으로 생각하고 가볍게 보았는데 일본 감성도 잘 나타나있고 등장인물들 하나하나 스토리도 좋았다.
마지막화에서는 스미레가 언니의 이름인 모모코에서 모모하나라는 이름으로 정식 마이코가 된다.
다재다능한 꽃이라는 뜻을 가졌는데 정말 스미레는 노력도 하지만 재능도 있는 사람인 거 같다.
여기에서 쓰이는 말투도 나긋나긋해서 그런지 계속 듣고 싶게 한다. 사투리인 거 같기도 하고..
스미레와 키요가 마지막화에서도 둘의 우정을 잘 보여준 거 같아 끝까지 힐링이 된다.
'드라마 추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드라마 추천 [보보경정_步步惊情] 보보경심2 중국: 후기, 넷플릭스 볼것 (0) | 2023.03.13 |
---|---|
드라마 추천 [보보경심_步步惊心] 달의 연인|보보경심려 중국 원작: 후기, 넷플릭스 볼것 (0) | 2023.03.10 |
댓글